앞으로 이명박 태통령이 어떻게 나라를 이끌어 갈지 모르겠지만 이왕 대통령이 된거 잘 해주기를 간절히 바래 봅니다.
근데 취임 첫날부터 맞춤법이 틀렸다는 이유로 인터넷 세상이 시끄러운것 같습니다.
읍니다와 습니다를 잘못 썼다는 이유였습니다.
한나라의 대통령이기 때문에 더욱 비난이 심한것 같고, 더군다나 대통령 취임날, 영어를 온몸으로 외치는 분이기에 더욱 욕을 먹는것 같습니다.
근데 이상한것은 "또" 라는 수식어가 붙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찾아 보았습니다. 진짜 "또" 틀린것인지 아닌지를 찾아보니 진짜 "또" 틀린것이 맞더군요.
할말이 없더군요. 사실 저는 "또" 틀렸다고 하는것이 이명박 대통령이 "또" 틀렸다는 것이 아니라 네티즌의 도마위에 "또" 올랐다는 의미로 파악 했었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진짜 찾아질줄은 몰랐습니다.
사실 이번 글의 요지는 이렇습니다. 너무 맞춤법이 틀린것을 몰아세우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 때문입니다. 한나라의 대통령이 맞춤법을 틀렸다는 사실은 논란의 여지가 있지만 우리 인터넷 세상은 실수로 받아주는 것이 아니라 맞춤법이 틀리면 인격 마저 무시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게 합니다.
블로그를 쓰다보면 많이 듣는 말중의 하나가
"자신의 의견을 펼치기 전에 맞춤법이나 제대로 쓰세요"
"이런 맞춤법도 틀리다니 혹시 초딩인가요?"
맞춤법 하나 잘못 쓰면 자신이 펼치는 의견 마저 무시되고, 초등학교 수준으로 보인다는 인신 공격을 볼때마다 그게 그렇게 중요한건가 하는 생각을 하곤 합니다.
맞춤법이 틀리면 고치면 되는것 아닌가요? 자주 틀리는 맞춤법은 얼마든지 있습니다. 인터넷을 뒤지다 보니 맞춤법에 관한 재미있는 글이 있어서 소개합니다.
자주 틀리는 맞춤법
한때 보아의 맞춤법 틀린것으로도 말이 많았습니다. 저는 솔직히 이 글을 보았을때 맞춤법 보다는 3개국어를 할수 있다는 보아가 대단해 보였습니다.
하지만 네티즌 들에게는 보아의 3개국어보다는 이루어가 맞는데 이루워로 쓰여진 부분만 보였나 봅니다.
사실 맞춤법은 고치면 그만 아닌가요?
초등학교때부터 고등학교때까지 매년 초 선생님께서 하신 말씀이 있습니다. 아마 지금 학교를 다니시는 분도 많이 들었을 말입니다.
"모르는것이 죄가 아니라 모르는데도 계속 모른채로 있는게 죄다. 그러니 모르면 질문을 해라"
수업시간마다 질문을 유도하기 위한 선생님께 수없이 들었던 말입니다. 오타와 맞춤법은 분명 차이가 있는데 오타는 실수지만 맞춤법은 모르는 것입니다. 쓰다보면 너무나 애매한 단어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리고 틀릴수도 있다는 생각은 누구나 합니다. 하지만 그것이 인신공격까지 가는것은 잘못 된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한번 틀리고도 또 틀렸기 때문에 여기에는 해당되지 않지만 좀 더 이해심 넓은 시선으로 맞춤법을 봐주어야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의 경우 1941년생이기 때문에 읍니다가 습니다로 바뀐 1987년까지 계속 읍니다로 써왔을 것입니다. 근 40년간을 써온 읍니다 인데 고치는게 그렇게 쉽지는 않았나 생각해주면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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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저도 자주 틀리는 편이라...
블로그 발행 전 매번 확인함에도 불구하고...
꼭 틀린 것이 발견되더군요...
이런...
홍콩 잘 다녀오겠습니다~
요즘 바뻐서 이제야 보았네요,...^^
홍콩 잘 다녀오세요~~
위에꺼는 "바치겠읍니다."
아래꺼는 "받치겠읍니다.".
단지 '읍니다.'와 '습니다'의 문제는 아닌거 같네요.
개인 '이명박'이 맞춤법 틀리는거와 대통령 '이명박'이 맞춤법 틀리는거는 다른 문제입니다. 개인이 조금 틀리는거 가지고 트집 잡는다면 오히려 트집 잡는 사람들이 이상하지만, 나라를 대표하는 대통령이라면 전혀 다른 문제가 되죠.
만약 맞춤법이 경제문제라고 생각해보세요.
경제 뭐 조금 틀리는건데라고 할 수 있을까요???
그 조금이 나라의 경제를 흔들어 버릴 수도 있는거니까요.
저는 이명박 대통령의 맞춤법을 이야기 하는것이 아니라
네티즌이 민감하게 생각하는 맞춤법에 대해 말하고 싶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의 맞춤법이 그 이야기를 끌어낸 것으로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corect하게 쓰는것이 importent하겠지요... 라고 쓰면.. 아마 인수위측에서 대통령께 건의하지 않았을까요? 위대한 영어의 철자가 틀렸다고 말입니다. ^^ 바뀐지 20년인데... 20년동안 맞춤법을 제대로 고치지 못했다면, 그 또한 관심의 문제가 아닐까 생각이 되는군요.
이명박 대통령이나 인수위나 너무 영어, 영어하는것이 꼴보기 싫긴 하죠...
그냥 맞춤법에 너무 민감한 네티즌들이 아닌가 하는 이야기를 하고 싶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사용하는 메모장에 쓴 것이 틀린 게 아니라 방명록 입니다.
언젠가의 행적인,비석상석에 구둣발 올려놓은 사진이 떠오르더군요.
그래서 틀린 걸 자꾸 틀렸다고 말하는 것도 무슨 커다란 죄가 되지는 않습니다. 글자 한 자 틀린 게 아무것도 아니듯이 국가 아작내는 것도 아무 것도 아닐 수가 있어서 답답합니다. 자기가 틀린 것이 있으면 고쳐야지 '난 내가 아는대로 할겨.....' 무섭습니다. 모르는 건 죄가 아닙니다. 그걸 고집하는 게 죄가 되지요. 그리고, 그걸 오히려 고집하는 게 무섭습니다.
얼른 이 블로그도 한글 맞춤법 플러그인이 나왔으면 좋겠네요..^^*
맞춤법 플러그인 정말 좋을꺼 같네요..^^
아이디어가 번뜩 떠올라서 번뜩맨이라 하신건가요??..^^
어때요? 제 컨셉이랑 잘 어울리는 닉네임인가요?^^*
아니.. 영어발음은 훈계하시는 분들이 우리말은 그렇게 아무렇게나 쓰시나.... 이런 근원적인 반감이 사실 네티즌의 맘 속에 깔려있는 생각 아닙까..? 그러니까 문제 삼죠...
앤드 또하나.. 왜 우리나라는 꼭 북진통일 외치는 사람은 한강 다리 끊고 먼저 도망가고, 우익총궐기 외치시는 분들은 꼭 자식들은 미국국적이거나 면제고, 엄정한 법질서 부르짖는 이들은 위장전입에 부동산 투기에 탈세에 차명거래 하시는 걸까요... ㅋㅋㅋ
오로지 영어를 위해서 살아가는 사람 같네요.
국내에서는 아무렇게나 말하고 세계를 향해 뛰어가는 대통령인가요..?
5년후면 한글을 못하는 사람이 늘어나겠네요.
5년후에 블로그는 죄다 영어판이 아닐런지
영어 잘하면 굶어죽지는 않을 세상 만들려나 봅니다..
영어 교육 비판은 하면서도 영어의 필요성은 절실하네요..
중립주의님 // 이명박 대통령의 맞춤법 문제로 말들이 많은것은 그 자체로서라기 보다는 지나치게 영어에 의존하려는 정치적 성향때문에 더 불거져 나오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대표적으로 '오륀지' 사건도 그렇고 영어로 진행하는 수업이라던가 영어만 잘하면 선생님도 될 수 있는 등 과도한 영어 사랑으로 많은 불만들이 터져 나오는 가운데 저러한 꼬투리가 딱 걸린거죠.
저도 후멍님의 생각이라 비슷합니다. 맞춤법 하나만으로 한 사람의 모든 면을 비판할 수 없지만, 이명박 대통령이 이 부분에 더 비판 받는 이유는 단순한 맞춤법 하나만의 문제가 아닌 그가 지닌 가치관이 빚어낸 결과이기에 더 비판 받는 듯합니다.
네티즌은 의식적으로든 무의식적으로든 그가 우리 문화와 전통을 무시하는 사대주의자라는걸 알기에 이점이 더 문제가 된게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