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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8일 강풀의 바보가 개봉합니다. 강풀씨의 만화는 모두 다 봤기 때문에 바보의 영화 소식은 큰 기대감을 가지지 않을수 없었습니다. 이전 아파트에 이어 두번째 영화화 되고 있는 바보의 영화 소식에 아파트와 같은 아쉬움이 남지 않는 작품이 되길 기원합니다.

이번의 영화화 소식을 보고 다시금 원작을 다시 감상 하지 않을수 없었습니다. 바보를 너무 예전에 봐서 몇가지밖에 기억이 안나고 그때의 감동을 다시한번 느껴보고 싶어서 감상을 시작했는데 또다시 비교에 대한 욕구가 일어나 비교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의도한것은 아닌데 비교를 하다보니 내용의 스포일러가 많은것 같습니다. 아직 영화를 개봉하지 않았기 때문에 원작을 보시지 않은분은 보지 마시기 바랍니다. 원작을 보신분이나 영화를 보신분만 보시기 바랍니다.

원작을 보시려면 밑의 링크를 클릭하시기 바랍니다.

강풀의 순정만화 시즌2 바보 원작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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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시사회는 했다고 들었는데 시사회 같은곳에 가보지 못했기 때문에 그저 예고편과 인터넷으로 공개된 스틸컷 으로만 비교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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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 1화에 등장하는 장면입니다. 승룡이와 지호가 만나는 첫 대면 이죠. 10년만에 귀국한 지호는 승룡이를 못 알아보지만 승룡이는 알아보았는지 인사를 하고 사라집니다. 원작에서는 지호가 안경을 쓰고 있지만 하지원씨는 쓰지 않고 있죠. 또한 승룡이의 얼굴에도 원작은 점이 있어 더 바보 같지만 영화에서는 그러지 않는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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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발을 들고 있는 장면인데 이것은 바로 지호와 승룡이의 첫 만남 바로 뒷 장면 인것 같습니다. 지호와의 첫대면후 승룡이는 마치 신데렐라처럼 신발을 놓고 사라지죠. 이것을 승룡이에게 돌려주기 위해 지호가 가져가게 됩니다. 이것을 시작으로 지호가 승룡이란 인물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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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호는 승룡이가 토스트를 만들게 되는 것을 알고 승룡이를 찾아 토스트 가게에 가게 됩니다. 승룡이는 어릴적 지호의 말때문에 지호의 앞에 있다는 사실에 겁내죠. 지호는 승룡이에게 토스트를 만들어 달라고 하고 승룡이는 정말 긴장하면서 토스트를 만들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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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에서는 맛있다고 하는데 영화의 예고편에서는 승룡이가 설탕을 쏟아서 너무 단것처럼 묘사가 됩니다. 그나마 승룡이가 유일하게 잘하는게 토스트인데 원작처럼 맛있는 토스트를 못만들어 준게 조금 아쉽습니다. 그래도 그만큼 승룡이가 긴장하고 있다는 모습은 잘 표현한 것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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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호가 왔다간 뒤 승룡이의 토스트를 먹기 위해 한 손님이 찾아옵니다. 그는 그 유명한 바보 토스트를 맛보기 위해 먼곳에서 일부러 찾아 온듯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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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트를 먹으러 온 손님이 있지만 승룡이는 지호가 돌려준 짝짝이 신발에 감동을 먹고 있습니다. 순수한 승룡이는 짝짝이 이지만 신발을 돌려받은 사실에 기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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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승룡이를 지켜보는 손님은 더러워 합니다. 솔직히 저라도 토스트를 먹으러 갔는데 토스트를 굽는 사람이 손위에 더러운 짝짝이 신발을 들고 있다면 저런 생각을 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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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호 어릴적의 모습입니다. 지호가 치던 피아노가 불타는 바람에 승룡이가 범인으로 몰리게 됩니다. 울면서 지호는 승룡이에게 자신의 앞에 나타나지 말라고 하죠. 승룡이는 자신이 범인이라고 하지도 못하고 그저 지호가 나타나지 말라는 말에 지호 앞에 나타나는것을 두려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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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룡이가 지호를 기다리던 토성입니다. 백제의 유적지이자 국가 사적지 11호로 지정된 토성에서 승룡이는 미국으로 떠나간 지호가 돌아오기만을 기다리죠. 얼마나 오래 기다렸던지 승룡이가 앉은 자리에는 풀이 자라지 않을 정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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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호가 미국에서 돌아오자 승룡이는 더이상 토성에서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지호네 집 앞의 전봇대에서 기다리기 시작합니다. 어떻게 보면 스토커 같이 보이는데 승룡이의 순수함과 천진한 웃음이 스토커라는 느낌이나 무서운 느낌을 사라지게 하는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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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작은별 입니다. 승룡이의 유일한 친구 상수가 운영하는 곳으로 다방이라고 하는것이 맞는것 같습니다. 싸움밖에 모르는 상수와 웃는것 밖에 모르는 승룡이가 친구라는 사실이 신기하기는 하지만 승룡이를 지켜주려는 상수의 모습은 원작에서 정말 뭉클하게 그려졌는데 영화에서는 어떻게 묘사가 될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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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호가 신발을 꺽어 신지 말라고 해서 승룡이가 연습하는 모습입니다. 지호에게 보여주기 위해 정말 열심히 걷는 연습을 하죠. 만약 실제로 이런 일이 일어난다면 지호가 신고하지 않았을까 생각드네요.
이상한 사람이 집앞에서 서성 거린다고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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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설픈 승룡이의 발걸음을 따라하다가 스키를 타는것처럼 걷는 지호의 모습입니다. 원작에서 웃고 있는것이 이상해 보일지 모르겠지만, 승룡이의 조언 때문에 힘들때 웃어 보려는 것입니다. 스키를 타는것처럼 걷는것이 재미 있어 웃는게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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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걷는 연습을 하다가 지호는 상수와 마주치게 됩니다. 눈밭을 웃으면서 끌고 다녔으니 미친년으로 보이지 않을까 걱정을 하던 지호는 멋적어 하며 상수와 서로 몇마디 주고 받으며 사라지고 상수는 승룡이를 만나러 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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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인생이 이렇게 꼬였나 걱정을 하던 상수는 포장마차에서 승룡이와의 대화로 어느정도 마음의 안정을 찾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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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룡이의 토스트 가게 앞을 지나가는 지인이의 모습입니다. 지인이는 승룡이의 동생으로 자신의 오빠가 바보라는 사실이 너무 싫어서 아는척도 안하고 지나갑니다.

엄마가 승룡이에게 토스트 만드는 법을 가르쳐 준것은 지인이를 보살펴 줄수 있기 위해서 였는데 지인이는 엄마가 승룡이 에게만 무엇인가를 남겨 주었다고 생각해서 승룡이를 미워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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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이의 엎드려 있는 모습입니다. 승룡이의 부모님이 앓고 있던 병이 유전되는 경우가 많다는 내용이 나옵니다. 지인이가 이렇게 엎드려 있는 이유가 바로 부모님이 앓고 있던 다낭성신질환 때문에 자꾸 피곤해 하는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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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이의 하교를 기다리다가 승룡이는 졸게 되고 결국 아무 생각없이 바닥을 짚다가 손이 데이게 됩니다. 영화에서도 똑같은 이유로 손이 데이는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졸린 눈으로 누군가를 기다리다가 저렇게 된것을 보면 원작과 같은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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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친손 때문에 씻지 못하는 승룡이를 대신해서 씻어주는 지호의 모습입니다. 원작에서는 승룡이가 씻겨주는 지호를 보며 어머니를 떠올립니다. 다 씻고나자 지호가 승룡이에게 잘생겼다고 하죠. 영화에서만 그런줄 알았는데 원작을 보니 똑같은 말을 합니다.

영화와 원작 만화가 얼마나 다를지 궁금하지만 원작대로라면 가슴 뭉클하고 따뜻함이 있는 영화가 될것 같습니다. 하지만 결말마저 알고 있으니 원작을 보았을때의 감동을 느낄수 있을지 궁금하네요.

강풀씨가 영화 개봉 즈음해서 바보 특집을 냈습니다. 바보 홈페이지에 들어가거나 미디어다음 바보를 보면 나오네요.

강풀의 바보 특집

바보가 원작만큼 정말 따뜻한 영화였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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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비퍼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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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ubject: 김작가, 수고했네! - 강풀 원작 영화 바보 곧 개봉!

    Tracked from 한일커플의 B(秘)급 여행 2008/02/24 09:52  삭제

    드디어 개봉합니다. 천만 네티즌을 열광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던 강풀 만화를 원작으로 한 동명의 영화 '바보'. 왜 갑자기 뜬금없이 영화 소개냐구용! 으흐흐흐! 사실 이 영화에 가장 친한 후배가 시나리오 작가로 참여를 했거든요. 김영탁 작가, 대학 후배입니다. 필모그라피를 살짝 살펴보면 영화 간 큰 가족, 왕의 남자 등의 시나리오 작업에 참여한 유능한 친구입니다. 머, 같은 글 쓰는 업종(?)에 종사하다보니 다른 친구들보다는 자주 연락하고 지내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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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브리드 2008/02/23 19:01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우와 어떤영화인가했더니 꽤 감동적이네요
    원작을 못봤는데 자세히 알려주시니 좋아요^^
    벌써 영화한편 다 본 느낌 ㅋㅋ
    개봉했나요? 극장으로 고고씽 ~

  2. 궁극의 힘 2008/02/23 22:17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와~~ 상세한 리뷰 굿입니다~! 원작에서 많이 가져왔네요.
    영화와 함께 만화도 한번 보고싶어지네요.ㅋ

  3. 도꾸리 2008/02/24 09:52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아~
    개봉날 볼려고 했는데...
    급 홍콩 출장 때문에 개봉 당일에는 힘들 것 같습니다~
    아쉬워요~~

    오~ 이런 자료는 또 어디서 받으셨나용~
    부러부러~
    이런 비교 포스팅 볼 때마다 움찔하는 도꾸리~
    멋져요~~

    트랙백 남기고 갈께요~~
    좋은 하루되세요~

    • 비퍼플 2008/02/26 02:38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는 홍콩 가는게 더 부럽네요..ㅠ.ㅠ

      저도 도꾸리님처럼 막 해외 돌아다니고 싶어요...
      어떻게 하면 되나요??

  4. Mr.번뜩맨 2008/02/24 23:47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오오....이런 멋진 리뷰를..
    좀 어리숙한 모습이 참 정겨워보이네요..^^꼭 보고싶은 영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