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포켓몬스터의 추억이 없는지라 포켓몬스터가 발매 되던지 말던지 관심이 없었습니다. 저때의 최고의 인기는 피구왕 통키였습니다. 포켓몬스터가 한국에 들어온것은 한참 뒤의 일이지요.
너무나 인기있길래 포켓몬스터에 대해 관심을 가지기 시작해서 드디어 내일인 2월14일 포켓몬스터DP가 발매를 한다고 하니 닌텐도에 대해 설명을 할까 합니다.
이 자료는 제가 작년 창의적 기업 발표때 쓰던 자료를 재구성 하였습니다. 닌텐도란 회사의 발전사를 알기에는 그리 나쁜 자료는 아닌것 같습니다.
1889년 닌텐도 탄생
닌텐도가 생긴지 100년이 넘었다는 사실은 정말 놀랍습니다. 저는 기껏해봐야 50년정도 되었을줄 알았거든요. 그때는 닌텐도가 지금의 게임회사가 아닌 화투 제조 회사 였다고 합니다.
1902년 일본 최초 트럼프 제조
화투를 만들던 닌텐도는 일본 최초로 트럼프 제조에 들어가게 됩니다. 아마도 화투라는 동양적인 게임에서 트럼프라는 서양게임을 들여옴으로써 서양의 문물을 재빠르게 보급시켰던것 같습니다.
1947년 야마우치 히로시 사장 취임
닌텐도의 원래 회장이였던 야마우치 히로시의 조부가 급작스럽게 돌아가시고 조부의 말에 따라 와세다 대학에 다니던 21살의 젊은 대학생이 닌텐도의 사장이 됩니다.
1953년 플라스틱 트럼프 제조
닌텐도는 이때 처음으로 플라스틱 트럼프를 만들게 됩니다. 지금까지 종이로 제작되던 트럼프를 플라스틱으로 만들게 되면서 많은 인기를 끌게 되죠. 이때의 닌텐도의 규모는 중소기업이였지만 카드회사로써는 전국규모의 큰 회사였습니다.
1956년 세계 최대 카드 회사 'US플레잉카드' 시찰
이때 닌텐도의 사장은 큰 회의를 느끼게 됩니다. 세계 최대의 카드 회사라면 닌텐도로써는 넘어야할 벽이였으며, 경쟁상대였습니다. 하지만 US플레잉카드를 시찰하면서 카드회사의 최고의 자리라는것이 이정도 밖에 안되나 회의를 가지게 된것이죠.
1959년 최초로 디즈니 트럼프 제작
닌텐도는 최초로 트럼프 위에다가 디즈니 캐릭터를 넣기 시작합니다. 이것은 굉장히 획기적인 생각이 아니었나 생각됩니다. 지금이야 흔히 볼수 있지만 그때 당시 생각으로는 캐릭터를 넣은 트럼프라는 것이 창의적이고 신선한 아이디어 일수밖에 없는것 같습니다.
탈카드 회사로써의 몸부림
'US플레잉카드' 시찰을 통해 얻은 교훈으로 닌텐도는 카드사업에서 빠져나와 다른 사업으로 눈을 돌리게 됩니다. 그때 했던 사업들이 향락 문화와 함께 했던 러브호텔 경영 비즈니스, MK택시의 성공에서 시작한 다이아택시, 인스턴트 시대에 걸맞는 ‘인스턴트라이스’의 식품 사업 입니다.
닌텐도가 러브호텔, 택시, 식품사업에 대해 눈을 돌렸다는 것을 아는 사람은 흔치 않을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만큼 닌텐도로써 카드 회사의 매리트가 없었나 봅니다.
하지만 결국 이 사업들은 전부 망하게 됩니다. 카드회사의 최고였지만 더이상 비젼이 보이지 않았고, 다른곳에 눈을 돌리기는 했지만 결국 그 사업들중 어느 하나도 성공을 못했으니 지금의 닌텐도DS를 즐기고 있는 저로써는 다행이라고 생각됩니다.
연이은 실패로 얻은 교훈
연이은 실패는 닌텐도에게 많은 교훈을 주었습니다. 첫째로 기업으로서 얻은 노하우의 중요성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것저것 뛰어들어봤자 노하우가 없으면 결국 성공할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카드회사로 최고였던 닌텐도는 카드라는 오락사업의 확장판을 물색하게 됩니다. 그렇게 선택한 것이 발상전환을 통해 오락사업과 전자기기를 통한 완구 사업으로 발전하게 됩니다.
1977 비디오 게임 출시
소프트웨어의 개념이 없었던 이시대에 처음으로 게임기라는 것을 발매하게 됩니다. 전구, 전지, 셔터를 이용한 단순한 생활가전 응용 제품 이였지만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게 됩니다. 그시대에 이런 발상을 했다는 것 자체가 놀라울 따름입니다.
1980 ‘게임 & 워치’ 출시
게임보이, 닌텐도 DS 의 근원이 되는 휴대용 게임기의 시작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아직도 이런류의 싸구려 게임이 있기는 하지만 이때의 인기는 폭발적이였다고 합니다. 이것의 시초는 전자계산기로 시간 때우는 회사원을 보고 착안하여 샤프와 함께 게임기로 발전시켰다고 합니다. 전자계산기로 시간 때우는 것을 보고 이런 아이디어를 떠올렸고 이것이 지금의 닌텐도DS의 시초라니 전자계산기로 시간을 때우던 그 회사원이 누군지 참 알고 싶습니다.
1981 동키콩 출시
동키콩이란 게임은 쉽게 들어보셨을 것입니다. 근데 여기에 우리가 알고 있는 마리오가 나온다는 사실을 아는분은 별로 없을것이라 생각합니다. 마리오가 처음 등장 당시는 점프맨이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었다고 합니다.
미야모토 시게루가 닌텐도에 입사하여 남들이 전부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을때 사장 야마우치 히로시의 독단으로 게임을 만들게 하였고 이 동킹콩을 결국 6만장이라는 기록을 세웠으며 결국 미야모토 시게루를 닌텐도 게임의 아버지란 칭호를 얻게되는 시초가 되었습니다.
1983 패미컴 등장
그리고 1983년 ‘패밀리 컴퓨터(이하 패미컴)’ 출시를 통해 당사의 사업구조는 크게 바뀝니다.패미컴은 1개의 하드웨어에 1개의 소프트웨어만 사용 가능한 기존의 상품과는 달리 카세트를 교체함으로써 또 다른 게임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단기간에 상품 수명이 끝나는 완구에서, 하나의 플랫폼으로 지속적인 비즈니스를 확립할 수 있는 형태로 바뀌었습니다. 이 상품을 계기로 트럼프와 화투를 일본 내수용으로 판매했던 작은 회사가 단기간에 세계적인 지명도를 가진 글로벌 컴퍼니로 변신하게 된 것입니다.
이 패미컴의 등장은 그때당시 너무나 유명했었습니다. 저도 어린시절 부모님께 받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때 했던 게임들이 아직도 머리속에 그려지는듯 합니다.
1985 슈퍼마리오 등장
1985년 ‘동키콩’에서 조연으로 등장했던 마리오를 세계적인 캐릭터로 만든 ‘슈퍼 마리오브라더스’가 등장합니다. 이 게임의 등장으로 패미컴의 보급에 박차가 가해졌습니다. 이 게임은 전 세계적으로 4000만개 이상이 팔려, 단일 타이틀로는 가장 많이 팔린 게임 소프트웨어로서 지금도 그 기록은 깨지지 않고 있습니다. 그 결과 NINTENDO는 세계적으로 통용되는 게임 브랜드가 되었습니다.
닌텐도가 마리오란 캐릭터로 세계적으로 거듭나게 되었죠.
소니의 추격에 무너져 가는 닌텐도
이때의 게임 회사 소니, 세가등등이 닌텐도를 추격하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결국 닌텐도는 소니의 플레이 스테이션에 밀리기 시작하죠. 끝까지 CD기반이 아닌 팩을 고수해서 밀렸다는 설도 있고, 카리스마 넘치던 사장 야마우치 히로시의 독단을 넘어선 결정들이 소니의 플레이 스테이션과 플레이 스테이션2의 눈부신 성공 덕택에 닌텐도가 점점 밀리기 시작하였지만 그나마 닌텐도를 지탱해주고 있었던 것이 바로 휴대용 게임기 였습니다.
겜보이란 이름은 많이 들어보셨을 것입니다. 겜보이가 발매되고 1993년 처음으로 포켓몬스터가 나오기 시작했으며 동명의 애니메이션을 선보이며 선풍적인 인기를 얻게 되었죠. 그리고 2월 14일에는 포켓몬스터DP가 발매되게 된것이죠.
되살아나는 닌텐도
닌텐도DS의 발매로 다시금 소니의 아성을 무너뜨리게 됩니다. 닌텐도DS가 출시 되었을때만 하더라도 누구나 PSP의 우세를 점쳤습니다. 전문가부터 일반 게이머까지 화려한 스팩을 자랑하는 PSP에 비해 초라하기 그지없는 닌텐도DS의 참패는 불보듯 뻔한 내용이라 생각했습니다.
닌텐도DS의 특징이라고는 터치 스크린에 WIFI가 되고, 더블스크린이라는 것밖에 없었습니다. 거기다가 아직까지도 팩을 사용하고 그래픽에 있어서도 PSP의 화려함에는 도저히 따라올수 없을것이라 예상했었습니다.
하지만 모두의 우려와는 달리 닌텐도DS는 엄청난 성공을 거두게 됩니다. 장동건, 이나영 그리고 지금 송혜교라는 인물들을 내세워 누구나 할수 있는 게임이라는 것을 강조 시켰습니다. 외국의 경우 니콜 키드먼이 나와 장동건과 똑같은 광고를 했었다는 사실은 알만한 분이라면 다 아는 사실입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WII의 발매는 플레이 스테이션3마저 무너뜨리게 됩니다. WII역시 플레이 스테이션3 앞에서 맥없이 무너질 것이라 예상 되었었습니다. 플레이 스테이션2의 아성이 너무도 높았고, WII 역시 PS3에 비해서는 그 스팩이 너무 낮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WII역시 온가족이 즐길수 있는 게임을 내놓고 특이한 게임들로 많은 인기를 얻게 되었습니다.
저 WII의 리모콘 컨트롤러로 마구 흔들면서 하는 게임은 지금까지 없었던 새로운 재미를 가져 왔으며 우리나라에도 정발 소식이 들려오고 있습니다.
닌텐도의 목표가 WII는 각 가정당 한대, NDSL은 개인당 한대라고 합니다. 그 목표치에 도달했다고는 할수 없지만 어느정도 성공은 했다고 봅니다.
또한 요즘 NDSL의 불법복제가 말이 많은데 이것역시 닌텐도 보급을 위한 필요악으로 생각하는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많이 보급된것도 사실입니다.
예전에는 이것보다 상세히 자료를 모아놓았었는데 어디 갔는지 다 사라졌군요. 이제 곧 발매되는 포켓몬스터DP가 얼마나 많은 판매량을 얻을수 있을지 궁금하지만 이것으로 수많은 포켓몬스터 팬들이 생길 것은 자명한 사실입니다.
'오감필터링'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네이버의 정보들 위험한것 아닌가요? (2) | 2008/03/12 |
|---|---|
| 맞춤법 틀리면 안되는 건가요? (16) | 2008/02/26 |
| 블로그 광고 꼭 욕먹을 일인가요? (35) | 2008/02/21 |
| 4000만원짜리 영수증을 받아 왔습니다. (45) | 2008/02/21 |
| 구글어스로 즐기는 비행 시뮬레이션 (13) | 2008/02/15 |
| 창의적인 기업 닌텐도의 역사 (24) | 2008/02/13 |
| 간단하게 발렌타인 데이 초콜렛 만드는법 (16) | 2008/02/11 |
| 장백지 누드를 보고 떠오른 그녀 레나 (20) | 2008/02/03 |
| 티스토리와 다음 블로그 아이디 연동에 대하여 (9) | 2008/01/22 |
| RSS 사용료. 인터넷 한겨레 욕먹을 일인가? (41) | 2008/01/15 |
| 하나님의 교회를 아시나요? (11) | 2008/01/11 |
트랙백 주소 :: http://beepurple.net/trackback/91
-
Subject: 번역_IGN: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의 역사 (1)
Tracked from 오래 가는 블로그 2008/02/14 14:20 삭제IGN에서 (아마도) 슈퍼마리오 갤럭시 발매를 기념하여 슈퍼마리오 브라더스의 역사를 되짚어보는 특집기사를 냈군요. 90년대부터 게임을 즐겼던 사람들이라면 아마도 한두번 들어본 이야기이겠지만, 읽다보니 꽤 재미있게 작성되었네요. 시간이 날 때마다 틈틈이 번역을 올려볼까 합니다. (꽤 길어요.) 해당 글의 저작권은 IGN과 저자인 Rus McLaughlin에게 있습니다. 퍼가실 때는 원문 출처와 번역 출처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IGN 특집기사: 슈퍼..


이올린에 북마크하기
이올린에 추천하기
댓글을 달아 주세요
제가 요새 사랑하고 가장 가까이 하고 있는 닌텐도 DS의 조상들이 이렇게 사셨군요ㅋㅋ
오오, 진짜 유익했어요~~~~~!
저도 닌텐도의 역사가 이렇게 길다는것을
알고 깜짝 놀랐었죠...^^
와 정말 이렇게 긴 역사를 가졌었다니 ㅋㅋ
겜보이 뭐 이런거 정말 다 생각나네요 ㅋㅋ
패미콤 시절 슈퍼마리오 했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르더구요...^^
정말 대단하십니다.
읽는데도 한참이 걸렸지만.. 흥미로운 정보가 많네요.
어릴때 게임보이가지고 놀았던 기억이 새록새록...
그리고 아직도 에뮬레이터로 추억의 게임을 파고 있습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
저도 가끔 애뮬 돌리는데
추억이 생각나더라구요...^^
근데 요즘게임에 너무 익숙해서 그런지...
요즘은 눈이 아프더라구요...^^
닌텐도 대표게임 마리오 역사에 대한 글을 번역한 게 있어 트랙백 걸고 갑니다. 무조건 새로운 것이 아닌, 자기가 가진 역량을 파악하여 전혀 새로운 것으로 변모시키는 모습이 인상적이네요. 잘 읽고 갑니당. ^^
트랙백 감사합니다.
마리오의 역사라..^^
너무나 흥미롭네요...^^
닌텐도 Wii는 정말 충격이었어요. 리모콘같은 컨트롤러로 게임을 한다는게 신기했는데..ㅎ
후후 저는 아직도 게임보이 가지고있어요. 오랫만에 꺼내서 즐겨보고싶어지네요.ㅋ
아직도 가지고 계시다니 대단하시네요..^^
전 버린 기억은 없는데...
어딜 뒤져봐도 없더군요...
다시 한번 해보고 싶기는 한데 기회가 없네요..^^
ps3 는 소니가 초반에 삽질만 안했어도 지금처럼 참담하지는 않았을텐데..
wii 의 역공세에 소니의 삽질이 더해져 완전 뒤엎어졌죠. 소니가 너무 자신만만했어요.
그러게요...^^
그때 당시만 하더라도 닌텐도에 대해서
신경도 안쓰고 있었는데...
이젠 플스가 아닌 닌텐도가 대세인것 같습니다..^^
패미컴과 슈퍼패미컴때가 상당한 전성기였죠ㅎㅎ
소니에게 나쁜짓(!)만 안했어도 전성기가 계속 이어졌을텐데 말이죠-_-;;
소니에게 뭔짓을 했었나요??
그런점은 잘 몰라 그런지 상당히 궁금하네요..^^
요즘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예전의 닌텐도는 일본 기준으로 봐도 상당히 폐쇄적인 족벌적 기업이었습니다.
그런 회사에서 슈퍼패미콤 같은 히트작이 나올수 있었다는게 기적과 같았죠. PS1,PS2에 형편없이 밀릴때도 저 회사의 한계구나 생각했는데 어느새 소니가 밀리는 형편이니 참 아이러니하군요.
폐쇠적인 기업이었군요...
닌텐도 성공에 관한 자료를 조사해서 발표했던 자료들이라 그런 부분은 잘 몰랐었네요...^^
마음먹고 일빠짓 하네여^^
독립투사가 일군 터전 위에서 일빠짓 하니 뱃속이 편한지^^?
뇌속에 들어가 보고 싶네여^^
닌텐도 성공사례하고 일빠하고 무슨 관계가 있는건지 이해가 안가네요...^^
이분법적인 사고밖에 못하시나요?
닌텐도가 지금 선전하는 모습을 모면 정말 아이러니하죠 . 하지만 코어게이머인 저로썬 소니가 선전하길 빕니다. NDS는 게임은 재밌지만....게임은 눈도 즐거워야 좋은 거죠....
소니.닌텐도.마소 서로 밀고 밀리기도 하면서 재미있는 게임들을 많이 만들어줬으면 합니다.
사실 위는 획기적인데 비해 너무 힘들더군요. 게임큐브 게임을 WII로 많이 하게된 WII 1년차 게이머입니다. ㅋㅋㅋ
와우 정말 잘 정리해 놓으셨네요..
제가 자주가는 www.ningame.com 이라는 닌텐도 관련사이트에 좀 퍼가도 되겠는지요?
거기 유저들과도 좋은 정보 공유하고 싶네요 ^^
네이버 블로그에 담아가겠습니다.
비밀댓글 입니다
동키콩은 시게루씨가 만든거죠 그당시 아주 한가하시던 시게루상이 희생양이되셔서 동키콩을만들고 그 점프맨이라고 붙혀질위기에 있던캐릭터는 스태프들중에 마리오라는 사람이있어서 지금의마리오가된것이죠(젤다의전설은 시게루씨가 영화를보다가 아이디어가 확뜬거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