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장백지에 관련된 내용을 쓰지는 않을 생각 이였습니다. 왜냐하면 남들과 똑같이 장백지 누드 파문에 대하여 써봤자 딴분들과 비슷한 내용밖에 쓸수 없기 때문입니다. 가급적 저의 생각에 관한 내용에 대해 쓰고 싶기 때문이죠.
이런 이야기를 하면 흔히들 오현경, 백지영등이 떠오르지 않을까 생각하시겠지만 저는 정말 의외의 인물이 떠올랐습니다. 컴퓨터 공학을 전공한 사람이라면 한번쯤 보았을 인물 입니다.
성인이 아니신분도 막는다고 안보는게 아니라 다 보기 때문에 자체 검열을 시행한뒤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누군가를 떠올리게 했던 바로 그 사진 입니다. 최대한 작게, 모자이크 처리를 통해서 어떤 사진인지 알정도만 해봤습니다.
제가 떠올렸던 그 인물은 바로 레나 였습니다. Lenna는 스웨덴 사람이고 원래 이름은 Lena Soderberg인데 발음을 살리기 위해서 플레이보이에서는 Lenna로 썼단다. 그걸 봐서는 아마 '렌나' 로 읽어야 할지도 모르지만 그냥 레나라고 하겠습니다.
컴퓨터 공학중 특히나 그래픽에 관련된 작업을 해보신 분이라면 레나라는 사람을 알것입니다. 보기엔 굉장히 늙어보입니다. 퍼온 출처는 밑에 링크 걸어 놓겠습니다.
http://www.ee.cityu.edu.hk/~lmpo/lenna/Lenna97.html
레나라는 이분은 원래 플레이보이 잡지 모델이였습니다. 그녀의 한장의 사진이 전세계의 멀티미디어 및 컴퓨터 그래픽의 발달에 이바지 했으며 수십년간 영상처리 분야의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서 97년에는 보스턴에서 열린 IS&T conference 50주년 기념행사에 초청할 정도로 유명한 분입니다.
모든 참가자들이 그녀와 사진을 찍고 싸인을 받기 위해 난리를 쳤다고 하더군요.
플레이보이 잡지 모델이였던 그녀가 내놓으라 하는 박사들이 기념하는 사람이라니 상당한 아이러니가 아닐수 없습니다.
이 한장의 사진이 바로 그녀를 유명인사의 대열에 오르게 한 사진입니다. 72년도 플레이보이 잡지 사진을 스캔한 것이죠. 사진을 보면 장백지와 포즈가 상당히 유사함을 느낄수 있습니다. 제가 장백지 누드 사진을 보면서 레나를 떠올리는게 이상하지는 않은것 같습니다.
이 사진은 누드를 모자이크 처리 하지 않았는데 이유는 예술의 한 사진이라고 생각하시면 될것 같습니다. 그만큼 이사진이 보여주는 외설스러움은 컴퓨터 그래픽 발달을 생각한다면 차라리 예술에 가깝습니다.
이 사진의 시초는 이렇습니다. 73년 여름쯤에 어떤 사람이 논문에 사용할 사진을 찾다가 연구실 캐비넷에서 이걸 발견하고 스캔해서 썼다고 합니다.
아마도 제가 아는한 인터넷 유출로 급격히 퍼진 첫번째 누드 사진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1996년 1월판 IEEE Transactions on Image Processing의 편집장이던 David C. Munson은 레나 사진을 영상처리에 널리 사용하는 이유에 대해 다음과 같이 밝혔다고 합니다.
- First, the image contains a nice mixture of detail, flat regions, shading, and texture that do a good job of testing various image processing algorithms. It is a good test image! Second, the Lena image is a picture of an attractive woman. It is not surprising that the (mostly male) image processing research community gravitated toward an image that they found attractive.
IEEE는 '아이트리플이' 이라고 읽습니다. 대학교 초반에 저것을 '아이이이이'라고 읽었다가 얼마나 웃음거리가 되었나 생각하면 지금도 얼굴이 화끈거리네요.
IEEE(Institute of Electrical and Electronics Engineers). 전기전자공학 전문가들의 국제조직으로 그 영향력은 엄청나다고 할수 있습니다. 그런곳에서도 레나의 사진이 가지는 파워를 인정하더군요.
사실 아무리 저렇게 저 사진이 테스트 이미지로 좋다고 해도 제 생각에는 저것이 진짜 이유는 아닌것 같습니다. 박사들이 다 남자고 이왕이면 이쁜 여자사진으로 테스트 해보고 싶어서 시작했고, 그게 퍼지다 보니 지금에 이른게 아닌가 생각됩니다.
저명한 박사들이 저 사진을 쓰는 이유에 대해 남자들의 본성을 말하기 껄끄러워서 미사여구를 넣은것으로 생각됩니다.
이런식으로 사용되는 사진 입니다. 지금도 그렇고 앞으로 이 레나의 인터넷 사진 유출은 끊임이 없을것 같습니다. 장백지의 열기가 뜨겁게 달구어 지고 있습니다. 지금도 연구실 한편에서는 열심히 연구를 진행하시는 분들이 있을 것입니다. 그분들이 열심히 레나 사진을 유출(?) 시키신다면 우리나라의 그래픽의 발달에 이바지 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오감필터링'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블로그 광고 꼭 욕먹을 일인가요? (35) | 2008/02/21 |
|---|---|
| 4000만원짜리 영수증을 받아 왔습니다. (45) | 2008/02/21 |
| 구글어스로 즐기는 비행 시뮬레이션 (13) | 2008/02/15 |
| 창의적인 기업 닌텐도의 역사 (24) | 2008/02/13 |
| 간단하게 발렌타인 데이 초콜렛 만드는법 (16) | 2008/02/11 |
| 장백지 누드를 보고 떠오른 그녀 레나 (20) | 2008/02/03 |
| 티스토리와 다음 블로그 아이디 연동에 대하여 (9) | 2008/01/22 |
| RSS 사용료. 인터넷 한겨레 욕먹을 일인가? (41) | 2008/01/15 |
| 하나님의 교회를 아시나요? (11) | 2008/01/11 |
| 너무 야한 인터넷 무방비도시 (20) | 2008/01/10 |
| 2008 인터넷 창업 완전정복 프로젝트 (6) | 2008/01/03 |


이올린에 북마크하기
이올린에 추천하기

댓글을 달아 주세요
호오..엉덩이가 참 탱탱하신 분이군요...특히나 저 모에요소가 가득담긴 망사!!
망사 오버니삭스라니..아하하..;;
지금은 할머니가 되었답니다...^^
요즘 만약 저걸 시작 했더라면...
초상권 침해라는 분쟁 요소가 생기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재밌는 야사네요. 잘 읽었습니다. 그나저나 장백지씨와 레나씨의 포즈 정말 닮았군요
레나의 일화가 기억에 남아 언젠가 소개하고 싶었는데
이런 기회에 소개를 하게 되었네요...^^
오호.. 저 사진에 그런 스토리가 있었군요.
저 사진은 포토샵 책이나 뭐 그런.. 국내에서도 꽤 많이 봐왔던 사진인데.. ^^;
꽤나 유명한 사진이죠...^^
저도 대학교때 이 사진을 보고
누군가 궁금했었습니다...^^
망측해라.. 이런 사진을 올리시다니!! [원츄♡]
교수님과 함께 아주아주 심각하게
저사진을 들여다 보고 있으면
더욱더 망측함을 느낄수 있답니다...^^
레나 사진 오래간만에 보는군요. 저 사진으로 이미지 프로세싱 하는 프로젝트를 대학교때 진행하니 기억이 새록새록납니다.
저도 저사진으로 이미지 공부를 했었죠...^^
몇년 잊고 있다가 장백지가 다시금 생각나게
해주었답니다...^^
재미있는 이야기가 숨어있었네요 ^^
저같아도 이왕 예시를 들거면 레나같은 이쁜 사진으로 사용할 것 같습니다.
레나 정말 이쁘다고 생각했다가...
현재의 사진을 보고 정말 놀랐었죠...^^
저런 할머니가 되었다고 생각하니...
정말 아쉽더군요....^^;;;
비밀댓글 입니다
앗 그런가요? 왜 차단이 되었나 모르겠네요..^^
명절 이벤트 꼭 참석 하겠습니다...^.^ /
비밀댓글 입니다
감사합니다..^^
바톤이어받는거 하고 싶었습니다~~^^
블로거 뉴스에서 삭제되셨군요 ^^;;;
19세 라 그런듯 ㅎ
그렇거 같습니다....
근데 처음 당해봐서 조금 황당하지만...
이해는 가더군요...^^
ㅋ 교수님이 굉장히 유명한 분이라고 영상처리 시간에 말씀하셨는데
플레이보이 모델이셨군요^^
영상처리 공부했던 기억이 새록새록 나네요^^
저도 영상처리할때 레나를 처음 알았었죠...^^
장백지 때문에 다시금 그때 생각이 나게
해주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