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어제까지 블로그 수익모델 프로젝트를 완료시키고 오늘, 내일 즐겁게 보낸뒤 다음주 월요일부터 시작하려고 했는데 조금 틀어지는 바람에 내일까지 해보고 다음주 월요일이나 하루 이틀 뒤에는 오픈을 할 생각입니다.
어느정도 완료가 되면 블로그 수익모델 프로젝트 마지막 글을 올리고 그 다음날부터는 제가 만든다고 했었던 것들을 보실수 있을 것입니다.
몇일전 여자친구와 400일을 어떻게 보낼까 이곳저곳 보다가 올블로그에서 시사회를 한다고 하기에 바로 신청했던게 당첨이 되더군요. 어짜피 선착순이긴 하였지만 그래도 필요한 때에 이런 행사가 있어 더욱 좋았습니다.
강남 CGV에서 시행했던 이번 올블로그 시사회에서는 익스트림무비의 다크맨님과 디워때 논란이 일어나셨던 김조광수님, 그리고 올블로그 사람들과 마지막으로 슈퍼맨이었던 사나이의 감독님인 정윤철 감독님을 볼수 있었던 아주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그럼 이제 본격적으로 영화 이야기로 들어가 보겠습니다. 아직 개봉을 하지 않은 영화이기에 가급적 스포일러성 내용은 적지 않았습니다.
어린 시절 아마 유치원정도 시절에 선생님이 꿈이 뭐냐고 물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때 저는 당당하게 슈퍼맨이 되고 싶다고 했었습니다. 다른 애들은 소방관, 경찰관, 과학자, 대통령등이 되고 싶다고 할때 저 혼자 슈퍼맨이 되고 싶다고 했기 때문에 커서도 잊지 못할 에피소드가 되었습니다. 일단 그런 황당무계한 꿈을 가지고 있는 제 자신이 귀엽게도 느껴졌고, 그때부터 현실감각이 없이 살아 왔던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게 해주었습니다.
그렇기에 개인적으로 슈퍼맨을 무척 좋아했고, 지금도 좋아하고 있습니다. 그런 슈퍼맨이 주제인 영화이니 절대 놓치고 싶지 않은 영화중에 하나였습니다.
황정민의 연기를 보고 있노라면 깜짝 놀랄때가 있습니다. 저사람이 달콤한 인생의 악날한 조폭이였고, 너는 내운명의 순진 무구한 시골 청년이 맞나 생각하면서 보면 어디에서도 이전 영화의 모습은 남아 있지 않습니다. 확실히 매 영화마다 다른 가면을 들고 나오는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 입니다.
배우 황정민이 아니라 슈퍼맨 이현석의 이야기로 돌아가면 아마도 2008년의 새로운 돈키호테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돈키호테가 중세시대를 풍자적으로 비판하였다면 슈퍼맨은 지금 우리의 모습을 비판하고 있었습니다. 어느새 남을 돕기보다는 자기 살기 바쁜 현실을 제대로 꼬집고 있었습니다.
각박한 현실에서도 남을 도와야 한다는 사명(?)을 가지고 슈퍼맨으로 활약하고 있는 이현석이 잘못된 것이 아니라 우리가 잘못된 것일수도 있다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마치 슈퍼맨 이현석은 우물을 마시지 않은 마지막 생존자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동방예의지국에 따뜻한 온정이 살아 숨시던 우리가 어느 순간부터 이렇게 변하게 되었고, 아직까지 변하지 않은 슈퍼맨 이현석이 잘못 되었다고 하지만 진실로 마지막까지 제정신으로 살아온 사람은 그였을수도 있습니다.
우리도 어린 시절에는 슈퍼맨을 믿었고, 그처럼 누군가를 도와주고 싶지 않았나요? 아마도 제가 지금까지 슈퍼맨이라는 꿈을 가지고 살고 있었다면 저런 모습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그런면에서 슈퍼맨 이현석은 우리 자신의 숨겨진 어린시절 모습입니다. 어린시절 한번쯤 슈퍼맨 망또를 두르고 슈퍼맨처럼 날수 있다는 상상을 한번쯤 해보았을 것입니다. 그런 우리의 잊혀진 모습을 표현하였다고 할수 있습니다.
3년째 방송프로덕션에서 신파 ‘휴먼다큐’를 찍고 있는 송수정PD. 억지 눈물과 감동으로 동정심에 호소하는 프로그램에 신물이 난 그녀의 모습에서 정윤철 감독 자신의 모습을 표현한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일단 말아톤이라는 아름다운 휴먼 다큐같은 영화로 알려진 감독이기에 말아톤을 찍을 당시의 자신의 모습을 잘 알수 있을 것입니다. 그때의 자신이 모습이 송수정 PD 처럼 담배를 입에 물고, 어떻게 하면 더 눈물샘을 자극할까 생각하며 고민하지 않았을까요?
저는 눈물을 쏙 뽑게 하는 소설이나 영화를 보면 이런 생각을 하곤 합니다. "이런 감동적인 장면을 표현하기 위해 작가는 얼마나 많은 고뇌를 했을까?" 라는 다소 작품의 내용과는 다른 생각들이죠. 이와 마찬가지로 송수정 PD는 신파극에 신물이 났지만 타고난 감각은 버리지 못해 슈퍼맨 이현석을 찍게 되고 그에게 진정한 인간미를 느끼게 됩니다. 마찬가지로 정윤철 감독 역시 말아톤 같은 신파극에 신물이 나긴 했지만 다시금 신파극 같은 휴먼 다큐 영화 슈퍼맨이었던 사나이를 찍은것이 아닌가 생각 됩니다.
영화상에서 송수정PD가 3년째 방송 프로덕션에서 일하고 있다는데 말아톤이 개봉한게 2005년이기 때문에 슈퍼맨이었던 사나이가 개봉하는 2008년은 3년째가 되는군요. 개인적인 생각뿐이였는데 진짜 정윤철 감독은 자신의 자화상적인 인물로 송수정PD를 내세운건 아닌가 의구심이 드는군요.
너무 길어진것 같습니다. 슈퍼맨이었던 사나이에 대한 제 느낌을 말해보자면...
말아톤만큼이나 진한 감동은 없지만 잔잔한 감동은 있는것 같습니다.
또한 요즘 너무 스피디한 전개의 영화나 드라마를 많이 봐서 그런지 잠깐 잠깐 지루한 부분도 있었지만 전체적으로는 충분히 재미있는 한편의 우화같은 이야기임은 틀림 없는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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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착한영화! 슈퍼맨이었던 사나이
Tracked from 꿈이 있는 사람이 아름답다 2008/01/27 01:27 삭제올블로그의 배려로, 블로거들이 모이는 영화시사회에 다녀왔다. 이번달 말에 개봉하는 '슈퍼맨이었던 사나이'를 강남CGV 4층 스타관에서 108분 가량 관람했다. 결혼식 참석차 시작 시간보다 30분 늦게 도착했는데, 김조광수 청년필름 대표가 발제를 하고 있었는데 그 내용중 동의가 되는 부분이 있었다. '영화 제작자들의 가장 큰 마켓인 극장이 잘되어야 하는데, 그러자면 불법 다운로드를 막아야 하고(아니 막지 않는다해도 제작자들에게 돈이 와야 하는데, 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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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CGV 강남 1월26일 15시 - 슈퍼맨이었던 사나이 (2007) - 시사회
Tracked from 시사와 영화 2008/01/27 02:18 삭제어제 말씀을 드렸듯이 영화 '슈퍼맨이었던 사나이' 시사회에 다녀왔습니다. 이번 시사회는 올블로그가 블로거들을 위해 준비를 한 시사회로 영화가 시작을 하기 전 익스트림무비 블로그를 운영하시는 다크맨님의 발언이 있었고, 그 뒤를 이어 영화사 청년필름의 대표로 있는 김조광수님의 발언이 있은 후 영화가 상영을 하였습니다. 영화 이야기로 들어가서 영화는 뭐라고 말을 하기 좀 그런 애매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물론 감독인 정윤철 감독의 영화 스타일이 평범하면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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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리뷰] 슈퍼맨이었던 사나이 (A Man Who Was Superman, 2008)
Tracked from 스테판's Movie Story 2008/01/27 03:25 삭제정윤철 감독의 전작들을 모두 극장에서 보았습니다. "말아톤"은 조승우 때문에, 입대 3일 앞두고 메가박스에서 했던 유료시사회를 통해서, "좋지아니한가"는 박해일이 나온다기에(우정출연이었지만서도.. 정작 그가 주연으로 나온 "극락도 살인사건"은 못 본...) 봤습니다. 그런 두 전작을 통해서 이번 "슈퍼맨이 되었던 사나이"(이하 슈퍼맨)에서야 비로소 정윤철 감독 연출이라는 이유 때문에 봤습니다.(우연찮게 시사회를 통해 봤지만, 아니었다면 개봉날 봤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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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슈퍼맨이었던 사나이" 블로거 시사회 참석 후기
Tracked from 문화관광부 뉴미디어산업팀 2008/01/27 17:16 삭제"박사무관님이 여기 모인 사람들 중에 돈을 잴 많이 버니까, 많이 내세요." 어제(1월26일, 토요일) 강남CGV 스타관에서 "올블로그 어워드 2007 행사"의 일환으로 열린 "슈퍼맨이었던 사나이" 시사회를 지켜보며 먼 기억 속에서 떠올려진, 7-8년 전에 어떤 분으로부터 들었던 이야기 입니다. 아마도 시사회라는 자리, 마이너 영화제의 자원봉사자로 활약하셨다는 한겨레 박현정 기자님과의 만남 등이 제가 영화 관련 업무를 맡았던 시절을 떠올리게 했나 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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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슈퍼맨이었던 사나이(2008) - ★★
Tracked from 영화쓰는 웹기획자 2008/02/01 10:24 삭제이명세 감독의 M에 이어 회사 팀원들과 함께 본 두번째 영화. 제한된 시간 내 영화를 보고 회사에 다시 들어가야 하기 때문에, '보고싶은 영화를 골랐다'기 보다는 '시간이 맞는 영화를 골랐다'고 이야기 하는것이 맞겠다. 마침 오늘 우리의 시간에 딱 맞아떨어졌던 영화는 '슈퍼맨이었던 사나이'. 내가 이런류(?)의 영화들에 기대하는것은 딱 두가지다. 바로 '감동' 과 '공감'. 이 두가지를 관객들에게 제대로 이끌어 낸다면, 궂이 제작비를 많이 들이지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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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보면 '나는 전설이다'같네요 ㅎ
황정민은 전설인..^^
전지현도 이번엔 재기할 수 있을지 기대되네요^^
나는 전설이다는 못봐서 잘 모르겠네요...^^
하지만 황정민의 아름다운 전설일수도 있는것
같습니다..^^
오늘 보신것과 다른 편집본의 시사회를 봤습니다만, 저에겐 (기대했던 것에 비해)좀 큰 실망으로 다가왔네요^^;;
조금 지루한 면도 없지 않아 있었던것 같습니다..^^
다음부터는 올블러그 유심히 관찰을~
이런 좋은 기회가 있었다니~
개인적으로 보고 싶은 영화였는데~
아쉽습니다~~
저도 우연히 알게 된것이에요...^^
올블이 커나가면서 재미있는
이벤트가 많을것 같습니다..^^
저도 TV서 약간의 정보를 얻고는 꼭 봐야지하고 기다리던 영화입니다.
좋으시겠어요 ^^
그리고 이제 며칠 남지 않았네요
기대합니다 ^^
네...^^
아마 화요일 내지 수요일...
정도에 오픈할 생각입니다..^^
부럽습니다... 시사회...
저는 지옥의 묵시록 Redux 시사회 가본 것이 마지막이군요...
지옥의 묵시록...
예전영화 아닌가요?
언제적 영화인지 모르겠네요~
네... 7-8년 됐습니다. ㅠ.ㅠ